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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국장의 한 컷 정치] 여행용 가방에 7시간…끝내 숨진 아이

입력 2020-06-0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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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저희가 고른 한 컷은 '여행용 가방에 7시간…9살 아이 끝내 사망'입니다.

9살 아이를 여행용 가방에 가둬 의식불명에 빠뜨린 새엄마가 어제 구속됐죠. 병원에 옮겨졌던 아이는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비좁고 어두운 여행용 가방에 가둔 이유에 대해서 '거짓말을 해서 훈육 차원'이었다고 말합니다. 자식을 소유물로 여기지 않고서야 이런 발상이 가능했을까 싶습니다. 아이가 사망함에 따라 이제 이 엄마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받게 되는데요. 아동학대 사건을 다룬 영화 '어린 의뢰인'에 이런 질문이 나오죠. "아저씨, 엄마는 어떤 느낌이에요?" 그 대사가 한동안 가슴에 꽂혔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 사건을 보며 다시 한번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여기까지입니다. 아까 저희가 잠깐 얘기했지만요. 내일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중계로 정치부회의는 쉬고요. 저와 반장들은 모처에서 비공개회의를 하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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