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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닭발 통관 승인…5년 만의 미국 가금류 수입

입력 2020-01-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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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미국산 닭발의 수입을 승인, 미국산 가금류의 중국 수출이 5년 만에 재개됐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 중국 관영 증권시보를 인용해 중국 상하이 세관이 전날 미국산 닭발 23.94t의 검사를 마치고 통관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2015년 미국의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에 대응해 미국의 모든 가금류 수입을 금지했다.

중국은 그러나 작년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자국의 돼지 숫자가 급감한 후 대체 육류 수요가 높아지면서 미국산 가금류에 대한 입장을 바꾸었다.

미국 닭고기 업계의 거인인 샌더슨 팜스는 지난달 닭발을 실은 첫 번째 컨테이너를 중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과 1단계 무역합의 서명 후 연간 400억달러 이상의 미국 농산물을 구매키로 해 미국 가금류의 수입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닭발은 중국에서 인기 있는 전통 요리이며 술안주로도 많이 팔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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