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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국정 역사교과서 예산, 받아들일 수 없다"

입력 2015-10-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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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국정 역사교과서 예산, 받아들일 수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정부·여당의 국정 역사교과서 발행을 위한 100억원의 예산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정치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정부·여당이 새 역사교과서 발행 체제 도입을 위해 100억원의 예산을 세워놓았는데 우리 당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정부·여당은 친일 독재를 미화하는 국정교과서 발행을 위해 쓸 예산을 짜기에 앞서 어려운 민생을 살피고 국민복지를 위한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예산안 심사는 19대 국회 마지막 예산심사인 동시에 박근혜 정부의 국정실패를 바로잡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새정치연합은 국민의 혈세가 단 한푼도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아울러 "정부가 내놓은 예산안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서게 된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이는 부자감세로 인한 세수결손의 근본적인 처방, 즉 재벌 대기업에 대한 법인세 정상화를 외면하고 빚으로 나라살림을 하겠다는 것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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