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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예쁘기만 한 배우?' NO, '예쁘기까지 한 배우'

입력 2014-03-23 13:59 수정 2014-03-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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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예쁘기만 한 배우?' NO, '예쁘기까지 한 배우'


'참 좋은 시절' 김희선이 매회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김희선은 KBS 2TV 주말극 '참 좋은 시절'에서 과거 경주 최고의 퀸카였지만 집안의 몰락으로 생계형 대부업자가 된 차해원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아버지의 죽음과 집안의 몰락에 얽힌 비밀을 밝히기 위해 첫사랑과의 가슴 아픈 재회도 외면해야 하는 역할이다. 그동안의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녀 배우' '예쁘기만 한 배우'의 이미지를 벗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것.

2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한 김희선은 수많은 미니시리즈 러브콜을 마다하고 주말극을 선택했다. 그 이유에 대해 김희선은 "일찍 잠자리에 드시는 부모님을 위해 늦은 시간이 아닌 저녁 시간에 방송되는 주말극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이후 김희선은 측근을 통해 "남녀노소 함께 볼 수 있는 건강한 주말 가족극을 통해 대중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친근한 배우로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그의 강한 바람 덕분인지 극초반 불거졌던 사투리 연기 논란을 누르고 다양한 표정 연기와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한층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예쁘기만 한 배우'에서 '예쁘기까지 한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것. 네티즌들도 '갈수록 몰입된다' '성장하는 모습이 보인다' 등 호평하고 있다.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 각박한 생활 속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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