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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여론조사] 오세훈, 21%p 앞서…'초접전' 양당 지지율 변수

입력 2021-04-01 19:52 수정 2021-08-31 17:57

오세훈 후보 57.1%, 박영선 후보 36.1%…21%p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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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후보 57.1%, 박영선 후보 36.1%…21%p 차

[앵커]

내일(1일)부터 이틀간 서울과 부산시장을 뽑는 이번 보궐선거의 사전 투표가 시작됩니다. 선거법에 따라 오늘부터는 새롭게 여론조사를 해서 발표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JTBC는 그제와 어제, 리얼미터와 함께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선거 전에 발표할 수 있는 마지막 여론조사입니다. 국민의힘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후보를 21%포인트 앞서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두 정당에 대한 지지율은 소수점 차이였습니다.

먼저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57.1%,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36.1%.

오차범위를 크게 넘긴 우세입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1차 조사 땐 야권 단일화 전이어서 가상 양자대결만 실시했는데, 그때와 비슷한 격차가 유지된 겁니다.

눈길을 끈 건 이념성향별 응답자의 답변.

스스로를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도 오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61.2%로 박 후보보다 두 배 가까이 높게 나왔습니다.

오 후보는 대부분의 연령대에서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40대에서 오차범위 내 다소 낮은 수치를 기록한 걸 빼곤 나머지 연령대에서 오차범위를 넘나들며 높은 지지율을 보인 겁니다.

국민의힘이 이전 선거 때와 달리, 젊은 층이 많이 참여하는 사전투표를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걸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적극적 투표 의사층 내 지지율은 다소 준 걸로 집계됐습니다.

1차 때는 20%포인트 넘게 벌어졌던 적극투표의사층 내 지지율 차이가 17%대로 좁혀진 겁니다.

민주당이 여전히 지지율 만회에 기대를 거는 까닭입니다.

이번 조사는 JTBC에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서울시민 103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최석헌·조성혜·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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