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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백신 30만 도즈 물류센터로 운송 시작…26일 접종

입력 2021-02-24 10:25 수정 2021-02-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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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어둡고 긴 터널을 끝내고 우리 모두를 평범하고 소중한 일상으로 다시 데려다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첫 출하 모습 현장 화면과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윤두열 기자, 이제 우리 국민이 맞을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 물량 출하가 얼마 남지 않았군요. 

[기자]

잠시 뒤 오전 10시 30분이면 이곳을 출발해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위탁 생산 계약을 맺고 그동안 백신을 생산해 왔는데요.

오늘(24일) 15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30만 도즈를 출하하게 됩니다.

일단 차량 내부로 진동이 전달되지 않는 무진동 대형차량 1대가 백신을 싣고 출발하게 됩니다.

수송을 앞두고 오늘 새벽부터 군 병력과 경찰이 정문 앞과 옆쪽으로 철통 보안을 서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공장으로 오는 길에는 주민들이 백신 첫 출하를 환영한다고 내건 현수막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첫 백신 생산이 결정되고 나서 안동시에서도 CCTV 11개를 추가 설치했습니다.

그만큼 정부도, 지자체도 백신 생산과 출하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곳 안동을 방문했는데요. 

여기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경북도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운송 과정을 챙겼습니다.

10시쯤에 이곳에 도착해서 첫 출하되는 과정을 살필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출하를 앞두고 그동안 여러 차례 사전 훈련까지 했죠?

[기자]

정부는 이미 백신을 접종기관까지 이송하는 훈련을 두 차례 진행했습니다.

특히 지난 19일엔 이곳 안동 공장에서 보건소까지 안전하게 배송하는 모의훈련을 했고요, 이천 물류센터로 옮겨서 전국 25개 보건소로 배송하는 전 과정을 연습했습니다.

제주도와 울릉도 등 섬 지역으로 배송하는 훈련도 마쳤습니다.

보통의 경우 백신을 섬 지역으로 이송할 때는 배를 이용하지만, 지난 훈련에는 기상악화를 가정해서 배 대신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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