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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 열 체크하던 담당자 확진…서울대·KBS도 감염 발생

입력 2020-09-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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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0명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공공근로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대학교와 KBS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발열 체크 담당 공공근로자 확진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발열 체크를 담당한 공공근로자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16일) 경상남도는 창녕군에 거주하고 있는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확진자의 첫 증상은 지난 8일에서 10일 사이에 나타났습니다.

14일 창녕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창녕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공공근로를 했습니다.

등교하는 초등학생들의 발열 체크를 담당했습니다.

근무할 당시 KF94 마스크와 장갑을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가족과 지인을 포함해 모두 8명이며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확진자가 일했던 초등학교 학생 20명과 교직원 24명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합니다.

[출처-서울대학교 홈페이지][출처-서울대학교 홈페이지]
■서울대·KBS도 확진자 발생…방역·재택근무 실시

서울대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서울대학교에 따르면 학교 구성원 A씨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 14일 경영대 도서관과 법학도서관 카페, 학생 식당이 있는 동원관 등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대는 A 씨가 다녀간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는 3층에서 근무하는 음향 담당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는 본관 3층 전체를 24시간 폐쇄하고 소독을 실시했습니다.

방송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체 직원에 대해서는 내일까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습니다.

앞서 KBS 연구동을 방문한 독립제작사 PD도 오늘 오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PD는 지난 10일과 11일 KBS 연구동을 방문했습니다.

밀접접촉자 16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연구동을 긴급 방역했습니다.

1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강남구의 마스크 수출·유통업체 K보건산업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출처-연합뉴스]1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강남구의 마스크 수출·유통업체 K보건산업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출처-연합뉴스]
■전국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소규모 집단감염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소재의 마스크 수출유통사는 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오늘 0시 기준으로 모두 21명이 감염됐습니다.

서울 송파구 우리교회는 1명이 추가 확진돼 11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21명이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사업설명회에서 감염된 후 소규모 모임을 통해 추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시 결혼상담소에선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어제 4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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