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사드' 약정 체결 연기…국방부 "한미 이견 없어"

입력 2016-02-23 11:39

"하루~이틀 뒤 약정 체결 예상"

"왕이 중국 외교부장 미국 방문과는 별개 사안"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하루~이틀 뒤 약정 체결 예상"

"왕이 중국 외교부장 미국 방문과는 별개 사안"

'사드' 약정 체결 연기…국방부 "한미 이견 없어"


국방부는 23일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논의할 한·미 공동실무단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약정 체결을 당초 이날에서 이번주 중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약정은 최종 마무리 단계"라면서도 "마지막 조율할 내용이 있어서 하루나 이틀 정도 뒤에 약정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당초 오늘 오전 11시 약정 체결 발표를 예고한 상황에서 갑자기 연기 결정을 발표한 배경이 뭔가"를 묻는 질문에 "오늘 체결 예정했던 약정이 내부 조율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오전 11시에 임박해서)확인하고 다시 알려드린 것"이라며 "원래는 오늘 안으로 체결된다는 내용을 오전 11시에 발표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변인은 "갑자기 연기를 결정한 것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의 방미(訪美)와 관련 있느냐"는 질문에는 "유엔 대북제재와 한·미 동맹 차원의 사드 배치 문제는 별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약정 체결 발표를 1시간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연기를 발표한 것은 중요한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한·미 간 어떤 이견이 있다거나 그렇지는 않다"며 "원만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변인은 "마무리 단계에 있기 때문에 하루~이틀 정도면 충분히 조율될 것으로 봐서 그렇게(사전에) 설명했던 것"이라며 "(연기 발표는)한·미가 공동으로 판단해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