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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우주 도넛과 에스프레소, 맛은 어떨까?

입력 2015-04-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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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주에 다녀온 도넛, 먹어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우주의 맛이라는데, 어떤 맛일까요? 때마침 우주에서 커피를 내려마실 수 있는 기계도 우주로 배달되고 있는 중입니다.

이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분홍색 도넛을 매단 풍선이 높이 높이 하늘로 올라갑니다.

도넛 아래의 세상이 점점 작아지고, 마침내 도넛이 세계 최초로 우주에 도착했습니다.

지상 32,000m, 성층권까지 오른 도넛은 다시 지구로 귀환합니다.

84분의 비행을 마친 도넛이 떨어진 곳은 스웨덴의 베네른 호수.

도넛을 띄운 과학자, 요한슨 형제가 해양구조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건져올린 이 우주도넛을 시식했습니다.

[알렉산더 요한슨·벤자민 요한슨 : 세상에! 정말 맛있어요. 우주의 맛이 나는 것 같아요.]

그런가 하면 커피는 우주에서 직접 마실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14일 스페이스X사의 무인 우주 화물선, '드래건'이 특수제작된 에스프레소머신을 싣고 우주 정거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시는 이탈리아 출신의 여성 우주인 사만사 크리스포레티의 부탁으로 제작된 이 커피메이커는 이제 하루 정도 지나면 우주 정거장에 도착합니다.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이탈리아 우주인 : 곧 도착할 에스프레소 머신은 무중력상태에서 고온·고압으로 액체를 다루는 기술의 발전을 담은 기계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우주 커피시대에가 열린 데 이어 "다음은 아이스크림 머신 배달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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