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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 사용자 70% '개인정보 유출' 걱정

입력 2015-04-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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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10명 중 7명은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앱 사용자의 71.5%가 동의 없는 이용내역정보 판매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스마트폰의 ▲내비게이션 앱 ▲음식점 메뉴 추천앱 ▲스마트워치의 건강관리 앱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보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용내역 정보가 무단으로 광고업체 등 다른 기업에 판매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소비자는 ▲음식점 추천 앱 73.3% ▲건강관리 앱 71.2% ▲내비게이션 앱 70.2% 등의 순이었다.

사업자로부터 앱 이용내역이 동의 없이 수집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비율 역시 높은 수준이었다. 내비게이션 앱이 81.7%로 가장 높았고 ▲음식점 추천 앱 78.1% ▲건강관리 앱 75.5% 등이었다.

이런 우려는 스마트폰 앱 사업자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낮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킹에 대비한 정보보안 시스템 부문의 신뢰도가 55점으로 가장 낮았고 ▲개인정보 관리 56점 ▲사생활 침해 악용 58점 ▲개인정보 보호정책 준수 부문 60점 등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용내역정보 등 개인정보를 빅데이터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사전에 그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공개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을 관련 처에 건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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