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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바흐 IOC 위원장에 도쿄올림픽 1년 연기 제안"

입력 2020-03-24 21:31 수정 2020-03-2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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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아베 총리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도쿄올림픽 연기를 제안할 거라는 소식을 앞서 1부에서 전해드렸는데요. 회담 결과가 나왔는지 도쿄를 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윤설영 특파원, 전화 회담이 끝이 났습니까?

[기자]

회의는 방금 전인 9시쯤에 끝났습니다.

아베 총리와 바흐 IOC위원장은 8시를 조금 넘어서부터 전화 회담을 시작했는데요.

회담은 약 45분에 걸쳐서 진행된 겁니다.

오늘(24일) 회담은 바흐 위원장의 제안으로 이뤄졌고 회담엔 모리 조직위원장, 고이케 도쿄도지사, 하시모토 올림픽 장관, 스가 관방장관 등이 배석했습니다.

전날 바흐 위원장과 아베 총리가 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요.

회담이 끝나면 아베 총리가 총리 관저에서 회담 내용을 기자들에게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전해진 대로 오늘 아베 총리가 1년 정도 연기를 제안했다고 합니까?

[기자]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바흐 위원장에게 1년 정도 연기를 제안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IOC의 연기 판단은 '완전한 형태'의 개최를 원하는 일본의 방침에 맞는 것"이라면서 바흐 위원장에게 사의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전날 바흐 위원장이 언급한 연기 검토를 아베 총리가 수용하는 방식으로 연기를 공식화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의 임기가 2021년 9월까지라는 점을 감안해서 '1년 이내 연기'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다른 스포츠 일정 등도 감안해서 결정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오늘 회의에선 결정을 서둘러줄 것을 요청하겠지만 개최 시기까지 결정하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올림픽이 연기된 적은 지금까지는 없었죠?

[기자]

124년 근대 올림픽 역사상 하계올림픽이 3번, 동계올림픽이 2번 개최지가 변경되거나 취소된 적이 있었습니다.

모두 1, 2차 세계대전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하지만 대회가 연기된 적은 처음입니다.

특히 감염병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것도 처음입니다.

특히 일본은 1940년 도쿄하계올림픽, 삿포로동계올림픽이 취소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첫 올림픽 연기라는 달갑지 않은 기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연기가 되면 당장 성화봉송이 걱정인데, 26일 후쿠시마에서 시작하는 성화봉송 일정에도 좀 변화가 있겠죠?

[기자]

어제까지만 해도 성화봉송은 방식을 바꿔서라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게 일본 측의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연기가 확정이 되면 성화봉송 일정도 함께 연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경우 성화를 어떻게 보관할지 문제도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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