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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 첫 남북대결서 북한 승리…단일팀 첫 출전

입력 2018-07-17 19:14


북 함유성, 21세 이하 남자 단식서 박강현에 4-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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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함유성, 21세 이하 남자 단식서 박강현에 4-2 승리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첫 남북대결에서는 북한이 승리했다.

북한 남자탁구의 기대주 함유성은 17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1세 이하 남자 단식 예선에서 한국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박강현(삼성생명)에 4-2(9-11 11-9 7-11 11-6 11-6 11-9) 역전승을 낚았다.

오른손 셰이크핸드인 함유성은 첫 세트를 박강현에 내줬지만 2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세트를 잃고 4세트를 가져와 세트 스코어 2-2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함유성은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로 박강현의 허점을 파고들어 5, 6세트를 내리 이겨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북한은 이번 코리아오픈에 2016년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여자 에이스 김송이를 비롯해 남녀 선수 각 8명을 파견했다.

김송이 외에 지난 5월 스웨덴 세계선수권대회 때 여자단체전에서 깜짝 남북 단일팀에 참가했던 차효심, 최현화, 김남해와 리현심, 정은주, 김설송, 편송경(이상 여자), 박신혁, 최일, 로광진, 안지성, 김형진, 함유성, 리광명, 김성건(이상 남자)이 포함됐다.

이번 코리아오픈에서는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했다.

남자 복식의 이상수(국군체육부대-박신혁(북측) 조와 여자 복식의 서효원(한국마사회)-김송이(북측) 조가 콤비를 이뤄 출전한다.

혼합복식에서는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북측), 유은총(포스코에너지)-최일(북측) 조가 17일 밤 예선 첫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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