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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건당국 "변이 바이러스 이미 유입 가능성 있어"

입력 2020-12-29 08:10 수정 2020-12-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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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를 더욱 긴장시키고 있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도 이미 상륙했을 것이라는 미 보건 당국자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다만 이 당국자는 변이 바이러스 역시 기존 백신으로 막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의 자존심 싸움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보건복지부의 지로어 차관보가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도 퍼졌을 가능성을 이야기했습니다.

[브렛 지로어/미 보건복지부 차관보 (ABC 방송) :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국제적 연결성을 고려하면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아직 널리 퍼진 건 아니겠지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증상이 더 심각하진 않을 거라며 지금 백신으로도 막을 수 있단 증거가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가 주러 미국 대사에게 자국이 만든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V를 맞으라고 권유했지만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대사관 측은 이미 2가지 미국 백신이 승인된 만큼 러시아인을 위한 백신을 택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존 설리번 대사 본인도 백신보다는 러시아에 불법 억류된 미국인들을 풀어주는 게 더 좋은 선물이 될 거라고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에 이어 5번째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도 계약을 맺은 노바백스 백신의 최종 결과는 내년 1분기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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