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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어 기아차 공장도 확진자 나와…영화시사회까지 침투한 코로나19

입력 2020-06-11 11:36 수정 2020-06-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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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브리핑하는 정은경 본부장. 연합뉴스코로나19 브리핑하는 정은경 본부장. 연합뉴스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 직원과 가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스마트제조동 용역 직원의 확진에 이어 수도권 대기업 생산공장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광명시는 오늘(11일) 광명5동에 사는 기아차 광명 소하리공장 직원 A 씨가 전날 서울 고려대구로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와 함께 사는 20대 아들 B 씨도 광명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기아차 소하리 공장 PDI센터에서 근무 중입니다.

PDI센터는 조립을 마친 자동차를 출고 전 최종 검수하는 곳입니다.

기아차는 오늘 소하리1, 2공장을 모두 임시휴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기아차 측은 "해당직원은 8~10일 휴가였고 소하리 1공장은 8~9일 2공장은 8~10일 휴업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극장도 확진자 동선이 포함됐습니다.

서울 송파구는 관악구 70번 확진자인 20대 여성 A 씨의 동선을 공개했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한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송파구는 해당 시사회에 총 471명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강남구 소재 인테리어 업체인 명성하우징에서 근무한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명 늘은 총 11,947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중 지역 감염 사례는 40명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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