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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악셀, 독일 북부 해안도시 강타…2006년 이후 최악

입력 2017-01-0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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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악셀, 독일 북부 해안도시 강타…2006년 이후 최악


독일 북부 발트 해 인근 지역이 태풍 '악셀'(Axel) 여파로 물에 잠기는 등 10여 년만에 최대 피해를 입었다고 도이체벨레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독일 해양국은 4일 밤~5일 아침(현지시간)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발트 해 인근 수위가 평소보다 약 1.7m 올라갔다고 전했다. 이번 태풍은 지난 2006년 이후 최악이다.

수해 지역인 뤼벡, 플렌스부르크, 로스토크, 키엘 등의 해안 도시에서는 도로가 폐쇄됐다.

가장 심각한 홍수를 겪고 있는 플렌스부르크와 뤼벡 지역에서는 주차해 놓은 차량들이 물에 떠내려 갔다. 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뤼벡의 중세시대 마을 일부가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

독일에서는 최근 수일 간 여러 도시에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등 악천후가 이어졌다.

독일 기상 당국에 따르면, 5일에도 일부 지역에선 강풍과 영하 20도의 추위가 예상되며, 험악한 날씨가 남부 및 동부에서 지속될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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