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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불법 폭력집회" vs 야당 "경찰, 과잉 진압 준비"

입력 2015-11-16 09:20 수정 2015-12-0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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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에서는 이번 시위가 허가받지 않은 불법 폭력집회라며 비난했습니다. 야당은 경찰이 이번 집회에 대해서만 허가를 하지 않고 과잉 진압을 준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여당은 주말에 열린 민중총궐기대회를 '불법 폭력집회'라고 규정했습니다.

허가받지 않은 시위였다는 겁니다.

[이장우/새누리당 대변인 : (불법 집회는) 법치 국가의 근간을 뒤흔드는 시도이며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고 국민에 대한 폭거입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했는데 종로경찰서에서 반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 이곳에선 보수단체모임이 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경찰이 이번 집회에 대한 허가만 하지 않으면서 과잉 진압을 준비했다는 게 주최측과 야당의 주장입니다.

[김영록/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시민을 적으로 간주하는 폭력적인 진압방식으로 도를 넘은 과잉 대응입니다.]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어제(15일) 기자회견에서 경찰의 대응이 과잉진압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종걸 원내대표는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의 과잉진압을 지적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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