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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확산' 첫 3000명대 확진…'위드 코로나' 빨간불

입력 2021-09-25 13:07 수정 2021-09-25 13:18

서울 첫 1천명대 기록…수도권 비중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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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1천명대 기록…수도권 비중 77%


[앵커]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데요. 오늘(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처음으로 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73명을 기록했습니다.

첫 3천명대로 전날보다 839명이나 늘면서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추석 연휴 전부터 늘어났던 인구 이동이 실제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특히 아직 연휴가 끝난지 사흘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다음주부터 대규모 이동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217명으로 첫 천 명대를 기록했고 경기 1094명, 인천 201명으로 수도권 기준으로도 처음으로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 비중은 77%입니다.

어제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41만명이 늘어나면서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은 인구 대비 44.8%,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52.1%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정부가 10월말부터 점진적으로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위드 코로나'를 시작할 것이란 예상도 나왔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주에 다음 달 4일부터 2주간 적용할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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