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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오늘도 '이한구 공천안' 놓고 최고위 열어

입력 2016-03-21 08:55 수정 2016-03-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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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오늘도 '이한구 공천안' 놓고 최고위 열어


새누리당 지도부는 21일 비공개 회의를 열어 '이한구 공천안'과 관련, 논의를 이어간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지난 18일 오전 오후 두 차례 회의에서 최종 의결에 실패한 '5개 지역구'에 대한 의결 작업에 다시 돌입한다.

현재 최고위가 의결 여부를 놓고 진통을 앓고 있는 '문제 공천 지역'은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가 단수추천한 서울 은평을(유재길) 서울 송파을(유영하) 경기 분당갑(권혁세) 대구 달성(추경호) 대구 동갑(정종섭) 등 5곳이다.

은평을은 옛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 경기 성남분당갑은 유승민계 핵심 이종훈 의원, 대구 동갑은 유승민계 류성걸 의원의 지역구다.

대구 달성은 이종진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지역이고, 송파을은 유일호 경제부총리의 지역구다.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18일 심야 회동에서 합의가 안되면 표결이라도 하자고 제안했지만, 김 대표의 반대로 표결은 무산됐다.

앞서 김 대표가 의결을 거부한 지역구는 단수추천지역 7곳과 여성우선추천지역 1곳이다.

서울 용산, 서울 마포갑, 경기 성남분당을 공천 문제는 진영 의원과 강승규 전 의원, 임태희 전 의원의 탈당으로 논란 원인 자체가 소멸돼 공천이 확정됐다.

용산은 여성우선추천지역, 분당을은 친박 전하진 의원이, 마포갑은 안대희 최고위원이 공천을 받은 지역이다.

최고위는 앞서 세 차례 비공개 회의에도 불구하고 김 대표가 문제삼은 8곳 중 논의 자체가 무의미해진 3곳을 제외하고는 어떤 결론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날 회의 또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위는 또 지난 회의에서 꺼내보지도 못한 것으로 알려진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 공천 문제와 지난 주말 공관위가 발표한 5~9차 경선 결과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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