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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바이든 첫 정상회담…핵심 의제는 '경제안보'

입력 2022-05-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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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용산 대통령실에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영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언제쯤 도착하죠?

[기자]

지금 거의 한 시가 다 됐으니, 20~30분쯤 있으면 도착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청사 1층 현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할 거고요.

군악대의 환영행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양국 정상은 로비로 이동해, 기념촬영과 방명록 작성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바로 회담이 시작되는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1시 반쯤 양국 정상과 외교안보 핵심 참모 2명씩만 참석하는 3대3 소인수회담이 먼저 진행됩니다.

이어서 양국 정상이 통역만 배석한 채 단독 환담을 갖고, 마지막으로 확대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회담이 끝나면 공동기자회견이 예정돼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공동성명문을 발표합니다.

오후 4시 반쯤 마무리될 걸로 보이는데, 통상 회담이 길어졌던 걸 감안하면, 이보다 늦게 끝날 수도 있습니다.

[앵커]

어제 두 정상이 처음 만난 곳이 반도체 공장입니다. 이번 정상회담 주요 의제와 연관이 있는거죠?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어제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을 찾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함께 했죠.

양국 정상은 공장을 시찰한 뒤, 연설을 통해 반도체 등의 공급망 협력과 기술동맹, 즉 경제안보를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조금 전 어제 비공개 대화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한미동맹의 핵심은 반도체'라고 말했고, 바이든 대통령이 공감을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도 경제안보는 주요 의제입니다.

대통령실과 백악관 사이의 NSC 상설 대화 채널 가동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참여 등 경제안보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액션플랜과 중국의 반발에 어떻게 대응할지 등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7차 핵실험 위기 속에 대북 관련 확장 억제 전략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앵커]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 오전까지 국내에 머무는데, 회담 끝나서 나서 일정은 어떻게 되죠?

[기자]

우선 오늘 저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환영 만찬이 있습니다.

내일은 양국 정상이 오산 미 공군기지에 있는 항공우주작전본부를 찾습니다.

한미장병을 격려하고 대북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 오후 일본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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