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공공기관 등 26곳, 2만명 시험…'거리 두기' 수험장

입력 2020-05-16 19: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16일) 공공기관 26곳에서 일제히 입사 필기시험을 치렀습니다. 모두 2만 명 이상이 시험을 봤는데요. 책상 사이 거리를 두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지만 수험생들은 혹시 모를 위험에 긴장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손을 소독하고 열이 나는지 체크합니다.

마스크는 기본입니다.

교실 안 책상은 1, 2미터씩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 공공기관 26곳이 입사 필기시험을 치렀습니다.

국가공무원 5급,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을 비롯해 포스코와 산업은행 등의 시험입니다.

인사혁신처는 고사장 숫자를 지난해 18개교에서 올해 32개교로 늘렸습니다.

수험생 사이 거리를 두기 위해 한 교실의 수용인원을 지난해의 절반인 15명으로 줄였기 때문입니다.

올해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는 1만 2600명 가까이 지원했습니다.

산업은행은 1000여 명의 응시생을 분산시키기 위해 서울 경기고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시험을 봤습니다.

산업은행 채용 시험장 앞입니다.

오전 시험이 끝났는데요.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수험생들이 퇴실도 한 번에 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연승환/세종시 아름동 : 교실도 창문은 다 열려 있었고 책상 간격도 유지가 잘돼 있었어요. 들어갈 때도 손소독제나 열도 감지해서 코로나19 관련해서는 검사를 계속 했어요.]

수험생들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끝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박혜진/서울 용산구 청파동 : 취준생 입장에서 코로나가 계속 안 끝나면 채용 상황도 안 좋아지니까 얼른 (코로나가) 끝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관련기사

정부, 단기 일자리 55만개 만들기로…공공부문 중심 일자리 잃은 47만명…'임시·일용직' 취약층 집중 타격 "채용공고 거의 전멸"…일자리 절벽에 몰린 청년들 특수고용노동자 "코로나로 일감 반토막, 무급휴직까지" [인터뷰] "예술인 고용보험 원하지만 '특례'식이어선 안 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