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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이란, 우라늄 농축 준비…농축 시작은 안 해"

입력 2019-11-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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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의 반발이 나왔었습니다. 전 세계가 이란에 대한 압박을 더 크게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냈는데요. 국제원자력 기구 IAEA가 관련해서 입장을 냈는데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준비는 했지만, 농축 자체를 시작한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하지만 준비만 해도 핵 합의를 위반한거죠?

[기자]

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보고서를 통해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준비했지만 농축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재개했다는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과는 조금 다른 것입니다.

그러나 IAEA는 농축 준비 만으로도 2015년에 타결한 이란 핵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IAEA는 이와 함께 이란이 IAEA의 사찰 요원 중 한 명을 일시적으로 억류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앞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의 핵 활동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독일 방문 중에 성명을 통해 밝힌 것인데요.

그러면서 "이란의 핵 확대는 그 이웃나라들의 주권을 약화한다"며 "국제사회는 이란의 핵 개발을 거부하고 압박을 확대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앵커]

칠레가 개최를 포기한 APEC정상회의가 어떻게 될지 지금 관심인데 내년 초에 미국에서 열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요?

[기자]

■ 미·칠레, 내년 초 APEC 회의 개최 검토

네,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내년 초 미국에서 여는 방안을 미국과 칠레 정부가 논의 중이라는 내용입니다.

당초 미국과 중국이 올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칠레에서 만나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회의가 취소되며 이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 칠레 '반정부 시위' 부촌으로도 확산

한편 칠레의 반정부 시위는 지역을 넓혀가며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칠레 현지시간으로 7일 수도 산티아고를 비롯한 곳곳에서 불평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그 전날에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도심 초대형 쇼핑몰까지 행진해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이어 부촌으로 꼽히는 지역에서도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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