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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文대표 비판' 주승용에 "적절한 모습 아냐"

입력 2015-05-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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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의원은 5일 주승용 최고위원이 친노패권정치를 지적하며 문재인 대표를 공개 비판한 데 대해 "주장의 시비를 떠나서 적절한 모양새나 국민들이 바라는 모습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최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재보선 패배의 원인을) 어느 특정 계파의 문제나 이런 것으로 간주되기엔 이번 패배의 원인을 보면 너무 충격적이었고 원인이 다른 데 있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도권이나 광주에서의 득표율 차이가 큰 점은 우리의 정치하는 방식을 국민들이 못 마땅해 하시는 것이고 국민들의 정치소비 방식이 완전히 바뀐 것"이라며 "일례로 성완종 사건이 이번 보궐선거에 크게 반영이 안 됐지 않나. 민생형 생활형 이슈에 더 민감하다는 게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권할 수 있는 정당으로 잘 자리를 잡으라는 요구를 해왔지만 이번에 분열까지 됐으니까 회초리를 드신 것"이라며 "시비의 문제를 떠나
서 야당이 잘하고 패배에 대해서 반성하고 더 잘할 수 있는 것은 이 패배의 원인을 잘 분석하고 거기에 따른 실천을 해야 될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원내대표에 당선될 경우 정당 운영 방식에 대해 "야당은 여당의 독주나 혹은 또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 늘 문제제기하는 포지션이다. 그래서 늘 선명해야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선명성만 갖고 안 되는 것이 수권능력"이라며 "국민들에 저 당에 정권을 주면 국민들의 고단한 삶에 응답하고 치유할 수 있는지를 수권능력을 통해 본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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