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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메이드 인 우주'…달 기지 건설도 추진

입력 2014-11-27 21:21 수정 2014-11-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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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드 인 스페이스, 우주에서 생산된 제품이 처음 등장했습니다. 우주정거장의 3D 프린터로 만들어 낸 건데, 자체 생산으로 장기 여행이 가능해질 거란 기대가 큽니다.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메이드 인 스페이스', 즉 우주에선 만들어진 제품이란 표시가 선명합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된 3D 프린터를 이용해 처음으로 만들어낸 프린터 부품입니다.

제작 전 과정을 미국 앨라배마주 마샬우주비행센터에서 원격으로 조종했습니다.

[니키 워키서/미 항공우주국 3D 프린터 책임자 : 모든 형태의 도구, 부품 등을 다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우주에서 3D 프린터로 물건을 자체 생산하는 데 성공한 건 그 의미가 큽니다.

장기간의 유인 우주 탐험 시 필요한 물품을 지구에서 조달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우주국은 한걸음 더 나가 3D 프린터를 이용해 달 기지를 건설하는 야심찬 계획도 추진 중입니다.

달에서 채취한 흙과 암석을 원료로 건설 자재와 설비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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