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안철수 "전기·가스요금 한시적 동결이나 인상 최소화 대책 찾아야"

입력 2022-04-04 10:22 수정 2022-04-04 10: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인수위 사진기자단〉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인수위 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계를 돕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수단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인수위 4차 전체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이제는 조달청 비축물자 방출만으로는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전기요금이나 가스요금 같은 공공요금의 한시적 동결 또는 인상 최소화와 같은 대책 등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창조적,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안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러시아산 유연탄을 많이 쓰고 있는데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산 석탄 수입이 어려워졌고 덩달아 대체재인 호주산 유연탄 가격도 작년보다 배 이상 뛴 상태"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원자재가 부족한데 수요에 해당하는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년 대비 51.3%나 늘어나 시멘트 가격 상승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현 정부에 우선 요청하고 싶다. 가격 상승을 피하기 어렵다면 호주산 유연탄으로의 신속한 대체 등을 통해 물량 공급이라도 원활해지도록 빠른 대책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주길 바란다"며 "작년 중국 요소수 사태의 혼란을 다시 겪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외에도 구리나 니켈 등 비철금속의 수급 등 다양한 원자재 수급 문제에 대한 실태 파악과 대책 수립을 요청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 차원에서도 새 정부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을 대비한 수입선 다변화와 비축 물량 방출 등 관련 대책이 신속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현행 체계를 연구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인수위가 해야 할 일이 정말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