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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시청자 속인 반전 엔딩, 최고 시청률 10.2%

입력 2022-02-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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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시청자 속인 반전 엔딩, 최고 시청률 10.2%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송강의 비밀 연애가 시청자 마저도 속이며 짜릿한 설렘을 선사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2%까지 치솟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이하 '기상청 사람들') 4회에서 하급자 이시우(송강)에게 기합을 주는 듯한 상급자 진하경(박민영)의 모습이 사실은 사내 비밀 연애를 들키지 않으려는 연막임이 드러났다. 시청자도 완벽하게 속인 반전 엔딩에 시청률은 9%까지 대폭 상승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2%를 돌파했다. 또한, 2049 시청률은 3.9%를 나타냈다. 이처럼 자체 최고 기록을 모두 경신하면서, 주말 밤 안방극장을 꽉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

이날 방송은 "그럼 사귈래요"라던 시우의 직진에 "총괄과 특보"로 지내자는 하경의 답변으로 시작했다. 다시는 사내 연애를 하고 싶지 않다며 못 박는 하경은 두 사람의 하트 시그널이 맞닿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그 후로 총괄 2팀 내에서 하경은 더욱 칼같이 선을 그었다. 같은 2팀 직원들도 일 폭탄을 껴 안은 시우를 보며 단단히 찍혔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하지만 여기에는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를 가리고, 좁히고, 왜곡시키는 안개처럼 진실을 가리고 있었던 반전이 숨겨져 있었다. 전날 시우의 고백에 그냥 돌아선 듯 했던 하경이 "과장님한테 들킨 거 안 미안할 거라고요. 나는 진심이거든"이라는 진심 어린 구애에 마음을 돌려 먼저 키스를 했던 것. 하경이 시우를 갈구던 모습도 뿌연 안개가 걷히자 둘만 아는 순간들이 드러났다. 겉보기에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듯한 두 사람은 사실 회사 사람들 몰래 눈웃음을 주고 받고, 윙크를 건네고, 손을 잡으며 짜릿한 사내연애를 즐기고 있었다.

이는 "가시거리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를 말한다. 하지만 이 거리는 주변 환경에 의해서 얼마나 쉽게 가려지고, 좁아지고, 왜곡되는지"라는 시우의 내레이션과 더해져 짜릿한 한방을 더했다. 여기에 확인 사살을 하는 두 사람의 달콤한 모닝 키스까지 이어지며 분당 최고 시청률 10.2%를 달성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이에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폭발했다. 방송 이후 "두 사람에게 단단히 속았다", "우리마저 속일 줄 몰랐다", "리플레이를 하면 할수록 하슈 커플의 '가시거리' 연애가 다시 보인다", "방송 전에 다 나온 장면인데도 깜빡 속아 넘어갔다"며 둘만 아는 가시거리 연애가 선사한 스릴감에 4회 방송의 n차 리플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 사람들'은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기상청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JTBC 모바일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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