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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마스크 매점매석' 압수수색…신천지도 강제수사?

입력 2020-03-0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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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신천지가 낸 명단들을 검증할 필요가 커지면서 어제(5일) 정부가 행정조사에 나섰죠. 검찰도 여기 참여했고, 지금 자료를 분석하고 있을 텐데, 신천지가 가짜 명단을 낸 정황이 포착되면 강제수사도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여성국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포렌식팀은 정부의 신천지 예수교 행정조사에 합동으로 참여했습니다.

경기도 과천의 신천지 본부에서 신도 명단과 집회 참석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나선 겁니다.

그동안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여당은 검찰의 압수수색 필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검찰은 강제수사에 나서기보단 방역을 돕는 차원에서 검찰권을 행사하겠단 입장이었습니다. 

마스크 매점매석과 가짜뉴스 등에 적극 대응하겠다면서도 경찰을 지휘하는데 주력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마스크 매점매석 업체들을 압수수색하면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전방위 수사에 나선 것 아니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최근 고발이 잇따른 신천지 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수원지검은 이 총회장 등의 감염병 예방법 위반과 횡령 배임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최근 신천지 전직 핵심간부에게 외장하드를 임의제출 받아 증거목록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구지검도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을 두 번 기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행정조사 결과 등에 따라 적극적으로 경찰의 수사를 지휘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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