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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부친 '유공자 선정' 앞서 피우진 보훈처장과 면담

입력 2019-01-21 20:24 수정 2019-01-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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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손혜원 의원의 아버지가 독립유공자로 선정되는 과정에 대한 취재 내용입니다. 손 의원의 아버지는 지난 30여 년 동안 6차례 포상 심사에서 탈락했는데, 작년에 건국훈장이 수여됐습니다. JTBC 취재 결과 손 의원은 작년 초에 피우진 보훈처장을 의원실에 만나서 부친의 독립유공자 건을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훈처는 독립유공자 선정 주관부처입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2018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장입니다.

손혜원 의원의 어머니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습니다.

유족에게는 매달 150만 원이 지급됩니다.

손 의원의 부친 고 손용우 선생은 일제의 패전을 외치다 징역 1년 6개월을 받았습니다.

1982년, 85년, 89년 91년.

노무현 정부였던 2004년에도 포상 신청이 있었습니다.

2007년이 마지막 신청이었습니다.

그런데 10년 만인 지난해 2월, 손 의원의 오빠가 '전화'로 보훈처에 포상 신청을 합니다.

전화로 신청한 것은 손 의원의 가족이 유일했습니다.

지난해 4월 국가보훈처는 포상 대상을 확대하는 쪽으로 심사 기준을 바꿨습니다.

JTBC 취재 결과 지난해 2·3월경 손 의원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에게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손 의원과 피 처장은 의원회관에서 만났습니다.

국가보훈처 측은 "면담 중에 손 의원이 부친의 독립운동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피우진 처장은 일반적인 신고 절차를 안내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국회 관계자는 "손 의원이 보훈처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손혜원 의원실 관계자는 의원 부친이 여운형 선생의 '청년 비서'였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돼 포상 신청 절차를 보훈처 관계자에게 문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훈처 측이 피 처장의 상임위 일정에 맞춰 인사차 찾아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압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화면출처 : 일요신문 김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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