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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못 믿어" 야3당, '채용 의혹' 국정조사 요구서

입력 2018-10-23 08:33

야 3당,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요구서 제출
여당은 "감사원 감사 후 국정조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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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요구서 제출
여당은 "감사원 감사 후 국정조사 논의"

[앵커]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특혜 채용문제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야 3당이 국회 자체 조사를 하겠다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했습니다. 여당은 계속해서 감사원 감사를 보고 판단하자는 입장입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으로 촉발된 공공기관 채용비리, 고용세습 의혹이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채용비리와 고용세습은 사회적 공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고…]

[장병완/민주평화당 원내대표 : 전면적인 국정조사와 검증을 통해 정책의 부작용을 방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도…]

야 3당이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의 고용세습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공동 제출했습니다.

서울시가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한 것과 별도로 국회 자체적인 조사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야 3당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도 국정조사 동참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감사원 감사 결과 등을 보고 국정조사를 논의해도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야당이 구체적 사실관계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서울교통공사 같은 경우는 감사원 감사를 의뢰했으니까…]

야당은 감사원 감사는 믿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 : 감사원은 4대강 감사를 4차례 했습니다. 정권마다 결과는 달랐습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감사원 결과 같은 건 항상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전통적인 시간끌기 작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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