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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공 기원…광화문에 뜬 '300m 봅슬레이'

입력 2017-08-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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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내내 산발적으로 오던 비는 오늘(19일) 낮에 잠시 그쳤습니다. 광화문 광장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봅슬레이가 세워졌다고 합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서효정 기자! 서 기자 뒤로 봅슬레이가 보이네요? 사람들도 꽤 보여요.

[기자]

네, 밤 9시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많은 시민들로 이곳 광화문 광장이 가득 차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세워진 봅슬레이 때문인데요.

평소라면 자동차로 가득찼을 세종대로엔 오늘 높이 20m, 길이 300m의 이 봅슬레이가 설치됐습니다.

시민들은 낮부터 튜브를 타고 봅슬레이를 체험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풀도 설치돼 있어 가족 단위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고요.

저녁부터는 인기 가수의 공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광장 한편에 푸드트럭이 설치돼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앵커]

이번 주 내내 전국 곳곳에 비가 왔는데, 왜 이렇게 자주 온 건가요? 다음 주에도 비 소식이 있다면서요?

[기자]

네, 우리나라 북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이 한반도 위를 지나는 저기압의 길목을 가로막았기 때문입니다.

비구름대가 한반도 위를 오래 머물면서 전국적으로 꾸준히 비가 내린 겁니다.

비는 다음주에도 이어집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지방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0~100mm, 많게는 150mm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목요일에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앵커]

확실히 더위가 한 풀 꺾인 것 같긴 한데요. 폭염이 다시 올 가능성은 없을까요?

[기자]

네, 비가 자주 내리면서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밑도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여름이 완전히 끝났다고 보긴 어려운데요.

기상청은 다음 주 후반에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폭염까지는 아니지만 지금보다는 조금 더운 날씨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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