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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썸' 안문숙-김범수, '맞춰 가는게 중요해'

입력 2014-10-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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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썸' 안문숙-김범수, '맞춰 가는게 중요해'

'안김커플' 안문숙-김범수가 '중년의 썸'을 보여주며 서로에게 조금씩 맞춰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안문숙과 김범수는 10월15일 밤 방송된 JTBC '재혼 미리보기 님과 함께'(이하 님과함께)에서 중년의 썸도 설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날 안문숙 김범수는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에 있는 서촌마을 데이트에 나섰다. 김범수는 전과 달리 치마 입고 하이힐을 신은 안문숙의 달라진 모습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안문숙은 평소 방송에서 '당찬 아줌마'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거침없는 언변과 행동 속에서도 김범수에게 백허그를 하고 키스를 요구하는 등 여성스러움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지만, 속내는 그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마음처럼 되지 않자 안문숙은 자책했지만, 김범수는 서로 각자의 삶을 살아왔던 이들이 다르다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취향의 차이조차 이해하고 나섰다.

안문숙은 "상대 여자가 취미가 공감이 돼야 하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싫어하고, 맞장구를 쳐주지 못하면 괜찮냐"고 물었다.

이에 김범수는 "맞으면 더 좋다. 하지만 나도 처음부터 좋아하거나 잘 알았던 건 아니다. 어릴 때 경험이 점점 발전했다. 지금은 좋지 않아도 한 걸음씩 가까워져 가면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거다"고 풀이했다.

이와 함께 김범수는 "혼자 20, 30, 40년을 살아온 사람들이기에 다른 부분들이 훨씬 많다. 맞춰가는 게 중요한 거다"고 말했다. 이어 안문숙이 좋아하는 재밌는 이야기를 하며 썸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김범수는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후 방송에서는 안문숙과 김범수에 데이트를 알아본 시민들이 "결혼해요!", "잘 어울린다"등 극찬을 이어가며 소리쳤다. 이에 안문숙과 김범수는 부끄러운 듯 황급히 자리를 뜨기도 했다.

이날 '님과함께'에서는 '안김커플' 안문숙 김범수를 포함해 '열금부부' 지상렬 박준금, '국제 재혼부부' 이상민 사유리가 출연했다. '님과 함께'는 2.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N '신세계'는 2.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JTBC '님과 함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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