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피플&토크] '김문수의 남자' 조재현, 정치입문? "글쎄"

입력 2012-05-17 16:11 수정 2012-05-17 16: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거친 배우 조재현. 거장 김기덕의 영화로 단숨에 최정상 연기파 배우로 등극했습니다. 영화 연극 드라마는 물론이고 예술 단체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나쁜 남자, 또는 김문수의 남자. 오늘 피플앤토크 조재현의 매력에 빠져봅니다.


Q. 경기도에서 맡은 직책들이 상당히 많은데?
- 바쁘긴 한데 잠이 별로 없고 체력이 좋아 그런 일들을 아직 즐겁게 하고 있다.

Q. 학창시절 권투를 즐겼다고?
- 중학교때까지 했다.

Q. 경기도 문화의 전당 이사장 연임 포기?
- 연임 하고 말고는 내 의지보다 경기도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

Q. 이사장 직책 수당을 기부했다고?
- 경기도 영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비상근이다. 경기도 문화의전당 이사장도 비상근이다. 그런데 수당이 나와서 처음에 안받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규정상 안받을 수도 없는 모양이더라. 그래서 경기도내 문화 혜택이 적은 아이들에게 악기를 선물하고 있다. 올겨울 연주회 계획하고 있다.

(돌발질문)
- CF만 찍는 여배우를 보면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 공익 CF 말고 돈이 되는 CF를 찍고 싶다?
- CF수가 적은 것은 김기덕 감독 작품 때문이다?
- 김문수 지사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

Q. 김기덕 감독 영화 출연이 많은데 특별한 계기?
- 특별한 계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잘 맞는 것 같다. (요즘 소원하다고?) 소원할 것 없다. 김기덕 감독 자체가 외부와 많이 접촉을 안하시는 것 같다.

Q. 김문수 지사와의 특별한 인연이 있나?
- 전혀 관계가 없었다. 경기도 영상위원회가 공석이었는데 처음에 안성기 선배한테 요청했다가 다 거부해서 나에게까지 온 것이다. 많은 정치인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김문수 지사는 남다른 애국심이 있는 것 같아 본받고 싶다.

Q. 김문수 지사와 DMZ 다큐 영화제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 경기도에서 처음 제안했을 때 안한다고 했다. 나중에 전문가들과 상담해본 결과 굉장히 필요한 영화제라고 생각했다. DMZ가 상징하고 있는 평화.생명.소통이 주제로 하는 영화제다.

Q. 영화제 작품 대부분이 진보성향을 띄지 않나?
- 제작하는 사람들이 진보성향이 강하긴 하다. 사람들이 그래서 처음에 색안경을 끼고 봤다. 그러나 영화제의 성격이 조직위원장(도지사)의 진보, 보수 성향에 따라 바뀌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보수쪽 도지사가 있을 때 영화제를 시작해 놓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Q. DMZ 조직위, 진보에 대한 인식 퇴색시키지 않을까?
- 그런 우려는 없다. 처음에는 (제작자들이) 오기를 꺼려했다. 자유로운 판을 깔아 놓은 것이다.

Q. 김문수 도지사가 대선에서 도움을 요청한다면?
- 그동안 나에게 부탁을 한 적인 단 한번도 없다. 김문수지사나 나를 위해서 직접 나서서 하는 것을 플러스가 안될 것 같다.

Q. 김문수 도지사의 대선 승리 가능성은 어느정도?
- 몇 %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다.

Q. 정계에 입문할 생각은 없는지?
- 선거철 되면 그런 얘기 많이 듣는다. 지난 총선 때도 가보지도 않은 지역구에 나온다는 소문도 있었다. 나는 배우라는 직업을 놓지 않고 있다. 나중에 배우라는 직업을 놓는다면 모를까 지금은 생각없다.

관련기사

[피플&토크] 통합진보당 사태로 본 'NL'과 'PD'의 관계 [피플&토크] 박주선 인생역정…모친 이야기에 '눈물 왈칵' [피플&토크] '낭만 가객' 최백호, 인생을 노래하다 [피플&토크] 3대 정치명가 며느리 김덕신의 '내조법' [피플&토크] 이참 "한식 한번 맛 들이면 거의 중독" [피플&토크] "탈북녀, 공물로 바쳐지는 것과 다름없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