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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조계종, 설정 총무원장 '불신임안' 가결

입력 2018-08-1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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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계종 중앙종회, 설정 총무원장 '불신임안' 가결

우리나라 불교 최대 종단인 조계종의 설정 총무원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이 가결됐습니다. 조계종은 오늘(16일) 중앙종회을 열고, 재적의원 75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3 분의 2가 넘는 56명의 찬성으로 설정 총무원장의 불신임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중앙종회에서 총무원장 불신임이 통과된 것은 조계종단 역사상 처음으로, 불신임안은 오는 22일에 열리는 원로회의에서, 의원 23명 가운데 과반이 찬성을 하면 최종 확정됩니다

2. 여야 5당 원내대표 청와대 오찬…분기마다 '만남'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청와대에 모여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여야정 상설 협의체를 만들고 민생 법안을 처리하는 것에 합의했는데요. 청와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서준 기자! 오늘 합의된 내용,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죠.

[기자]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분기마다 한 번씩 열기로 했습니다.

필요할 경우 여야 협의에 따라 언제든 열 수 있게도 했습니다.

오늘 자리에 이은, 다음 협의체는 2019년 예산안시정연설 이후인 11월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8월 임시국회에서 민생법안도 조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했는데요.

국민안전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법안,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법안 등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규제혁신 법안에 대해서는 정의당은 의견을 달리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곧 있을 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여야가 초당적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 국회 정당 간 교류도 적극 추진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기로도 했습니다.

[앵커]

이 외에도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이 많이 오갔다고 하던데요?

[기자]

문 대통령은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을 요구하고 선거제도 개편의 필요성에도 공감했는데요.

합의문에 포함되지는 않았습니다.

또 은산분리에 대해선 은행법 개정이 아닌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을 새로 만드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북한산 석탄 문제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자 문 대통령은 국정조사보다 국회 상임위에서 해결했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김 대표는 드루킹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도 요청했지만, 문 대통령이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3. 홍일표 한국당 의원…'불법자금' 의원직 상실형

수천만 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의원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하고, 1900만 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수긍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범행을 반성하지 않는다"면서도 "불법 정치자금을 특정 행위의 대가로 받은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고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4. 구애 거절 BJ에 '전기충격기'…20대 남성 체포

인터넷 방송의 여성 진행자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가 거절을 당하자, 집에 찾아가서 전기충격기로 공격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1살 남모 씨는 그제 낮 12시 20분쯤, 광주광역시 화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충격기로 24살 임모 씨의 목과 허리 부위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에 사는 남 씨는 인터넷 방송을 보면서 알게 된 임 씨에게 문자 메시지로 여러 번 사랑을 고백했지만, 임 씨가 거절을 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 추월 차량 탓 '감속'…'제노바 다리' 기적의 생존

다리가 무너진 이탈리아 제노바의 참사 현장에서, 사고가 나기 직전에 다리에 들어서지 못하고 멈춰서 목숨을 구한 한 트럭 운전자의 사연이 현지 언론 등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 트럭 운전자는 "사고 직전 자신을 추월하는 승용차 때문에 속도를 늦춰 끊긴 다리 앞에 멈춰설 수 있었다"며 "어느 순간 모든 게 흔들리고 내 앞에 가던 승용차가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사흘째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42명이 이번 참사로 목숨을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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