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제2롯데월드 재개장 사실상 허용…오늘 중 발표 예정

입력 2015-05-08 11: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안전사고가 잇따른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 다섯 달 가까이 운영이 중단됐었는데, 재개장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서울시가 내렸습니다. 다음 주 중에 정식 영업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늘(8일) 관련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마치고 재개장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자문위원들이 낸 의견을 보고 받았으며, 오늘 최종 안전대책과 함께 재개장 여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박 시장은 최근 안전만 확인되면 영업을 재개하게 해줘야 한다고 밝혀 재개장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롯데물산은 재개장이 승인되면 하루 동안 준비를 한 뒤, 소외계층 등에게 사흘간 수족관과 영화관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입니다.

무료 개방이 끝난 다음 날인 오는 12일쯤엔 정식 영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제2롯데월드에서 수족관 누수와 영화관 진동, 공연장 추락 사망 사고 등이 발생하자 롯데 측에 수족관과 영화관 전체에 대한 사용 제한 명령과 공연장 공사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한편, 일부 시민단체들은 여전히 불안하다며 추가 정밀 안전진단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어 안전성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