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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조재범 코치에 상습 성폭행 당했다"…고소장 제출

입력 2019-01-08 20:55 수정 2019-01-0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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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지난달,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대표팀 전 코치에게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 뿐만이 아니라 고교 시절부터는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고소장을 낸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죠.

강나현 기자, 전해주실까요?

[기자]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달 17일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석희의 매니지먼트사가 이 내용을 확인해줬는데요.

특히 이 날은 심선수가 초등학교 때부터 조재범 코치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며 조 전 코치의 2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날이기도 합니다.
 
심석희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4년 여름부터 조 전 코치가 강제 추행과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성폭력을 평창 올림픽이 열리기 2달 전까지, 즉 기간으로 따지면 4년 정도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는 내용입니다.
 
사건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조재범 전 코치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을 압수한 상태입니다.

심 선수는 이미 조 전 코치의 상습적인 폭행 피해를 호소해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지난 달 17일 법정 증언을 통해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맞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는 아이스하키 채로 맞아 손가락 뼈가 부려졌다"고 피해 사례를 토로했습니다.

올림픽 직전 폭행 당시에는 "이러다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또 폭행 후유증으로 우을증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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