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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계' 줄줄이 공천 탈락…이재오·윤상현도 배제

입력 2016-03-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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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가 어제(15일)도 나오지 않으면서 관심은 더 증폭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발표에서 유승민계 의원 4명이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유승민 의원에 대해서는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비공개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의원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한편 역시 주목됐던 윤상현 의원, 공천 배제됐고요, 이재오, 진영의원 등 비박계 중진들도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먼저 어제 발표된 새누리당 7차 공천 결과 발표내용, 양원보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의원들이 줄줄이 공천에 탈락했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갑의 이종훈,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의 조해진, 대구의 중-남구의 김희국, 동갑의 류성걸 의원 등 유승민계 의원 4명은 어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발표한 공천 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전날 탈락한 권은희 의원 등을 포함하면 유승민계 의원 대부분은 경선 문턱에도 가지 못하고 배제됐습니다.

막말 파문으로 공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던 윤상현 의원도 결국 공관위원들의 격론 끝에 공천배제 됐습니다.

비박계 중진들도 고배를 마셨습니다.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과 진영 의원, 안상수 의원이 동반 탈락한 겁니다.

친박계인 황우여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갑이 아닌 인천 서구을로 지역을 이동하게 돼 공천 탈락을 면하게 됐습니다.

이른바 '진박 후보'로 불리는 안대희 전 대법관은 서울 마포갑에,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대구 동갑에,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은 대구 달성군에 단수 추천됐습니다.

이밖에 김무성 대표의 측근인 김성태, 김학용 의원도 단수추천돼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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