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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창당 한 달…안철수 "부족함 반성, 국민 소리 듣겠다"

입력 2016-03-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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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일로 창당 한 달을 맞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1일 "부족함을 반성한다"며 스스로 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창당 30일 기자회견에서 "담대한 변화를 약속드렸는데 변화를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더 나은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지만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면서도 "조금 더 지켜봐 주시고 더 질책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당은 정치를 바꿔달라는 국민의 부름에 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실패할 자유가 없고, 포기할 권리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말하는 변화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원하는 변화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며 제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상식이 이기는 나라"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이 만들어 가려는 세상은 당연한 상식이 통하고, 정치가 제 할 일 하며, 밥값 하는 세상"이라며 "국민의 상식적 분노에 가장 빨리 가장 먼저 답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담대한 변화는 국민의당에서 시작돼야 하고, 저 안철수의 변화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그래서 저는 이제부터 작은 변화라도 시작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다시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며 "누구라도 만나고, 언제라고 가겠다. 무슨 말이라도 듣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아울러 "대화하고 공감하면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겠다"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힘없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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