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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없는 토막시신, 장기밀매 가능성 낮아... "수슬 흔적 없다"

입력 2014-12-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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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없는 토막시신, 장기밀매 가능성 낮아... "수슬 흔적 없다"


장기 없는 토막시신, 장기밀매 가능성?

수원 팔달산에서 주요 장기가 사라지고 상반신만 남은 시신이 발견됐다.

지난 4일 오후 1시3분께 수원시 팔달구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A(46)씨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 사체가 담겨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시신에는 간, 심장 등 주요 장기가 없었다.

경찰은 간이검사를 통해 사람의 시신임을 확인했고 체형으로 봐서 여성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 부패 정도로 봐서 최근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일부에서 제기된 '장기 밀매 후 살해 됐을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서는 "장기 밀매라면 정교한 수술 흔적이 있어야 하는데 시신 상태로 봐선 그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장기 없는 토막시신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6일 경찰력을 두 배 가량 증원해 팔달산 수색작업을 강화하는 한편, 인근의 가출 실종자와 신원을 대조하고 있다.

또 장기 없는 토막시신을 유기한 용의자를 찾기 위해 인근 지역에서 모두 11대의 CCTV를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장기 없는 토막시신에 누리꾼들은 "장기 없는 토막시신, 무섭다" "장기 없는 토막시신, 원한관계일수도" "장기 없는 토막시신, 오원춘 친척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장기 없는 토막시신' [사진=채널A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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