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무관용 이민정책에 비판 한목소리…주지사들도 반발

입력 2018-06-20 07:42 수정 2018-06-26 16: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불법 이민 부모에게서 자녀를 강제로 격리하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이민정책을 두고,  미국내에서도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멕시코 정부가 미국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루이스 비데가라이/멕시코 외교부 장관 : 멕시코 정부와 멕시코 국민의 이름으로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미국의 이민정책에 절대적이고 강력한 비난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부모와 격리된 소년, 소녀들에게 우선적으로 복지와 권리를 제공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을 방문중인 올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도 "미국의 이민 정책이 아동에 대해 최선의 관심을 기울여야하는 보편적인 원칙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엘살바도르 정부와 과테말라 정부도 성명을 내고 미국의 무관용 이민정책과 파급효과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미 주지사들도 집단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메릴랜드 주 래리 호건 지사는 국경 보안을 위해 파견할 예정이었던 주 방위군을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로드아일랜드 주 지나 레이몬도 지사와 콜로라도 주 존 히켄 루퍼 지사도 주 병력과 장비를 연방정부에 제공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관련기사

중국 '두자녀정책' 효과 '글쎄'…작년 신생아 88만명 감소 멜라니아 "밀입국 부모-자녀 격리 반대…가슴으로 통치해야" 유럽 난민, 또 뜨거운 감자로…"더는 못 받겠다" 내부긴장 고조 "아빠 내쫓지 말아주세요" 절규…'잔인한 이민 정책' 논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