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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와 위로 고스란히…'그림책'에 빠진 어른들

입력 2016-05-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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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흔히 그림책 하면 아이들만 보는 거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림책을 찾는 어른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강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동네 책방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어른들, 그림책 읽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지홍/서울 진관동 : 제가 읽으면서 (아이보다) 더 감동받고 아이랑 이야기할 수 있는 소재가 생겨나는 경험을 해서 그림책을 좋아하게 됐어요.]

일주일에 한 번 좋아하는 그림책을 가져와 함께 읽다 보면 일하느라 쌓인 피곤함도 금세 사라집니다.

[김인홍/서울 갈현동 : 그림책은 (일반책에 비해)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깨달음? 그런 걸 느껴요.]

그림책 전문서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그림책을 비롯해, 개성 있는 책을 고르는 재미에 어른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글과 그림이 함께 전하는 삶의 희로애락은 어른들의 마음에도 오래 남습니다.

[이루리/그림책 작가 : 어린이들한테 그림책은 (처음 만나는 책으로서) 즐거움의 대상입니다. 인생의 경험을 관통시켜서 볼 수 있는 어른이 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감동과 충격의 세계인 거죠.]

다채로운 그림과 간결한 글로 삶의 지혜와 위로를 건네는 그림책.

세대를 넘어선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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