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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평일 아이 돌보는 시간…아내 2.48 vs 남편 0.96

입력 2016-02-23 13:04 수정 2016-02-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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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 경우 자녀를 돌보는 시간이 남성보다 여성이 2배 이상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결과 20~40대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의 부인은 하루 평균 평일 2.48시간, 주말 4.21시간을 자녀 양육에 할애했다. 반면 남편의 양육 참여 시간은 평일 0.96시간, 주말 2.13시간에 그쳤다. 평일의 경우 2.6배의 격차를 보였다.

이와 함께 여성의 84%와 남성의 79.9%는 '출산 휴가를 낼 때 직장 상사와 동료에게 눈치가 보인다'고 답했다.

또 기혼 직장인 남녀들은 육아 가사 참여의 장애요인으로 '장시간 근로로 인한 부담'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결혼을 위해 정부가 해결해야할 문제로는 주거문제(43.1%), 고용문제(37.8%)를 지목했다. 출산장려를 위한 정부정책은 양육의 경제적 지원확대(51.1%), 일·가정 양립 지원정책 확대(19.2%) 순으로 많았다.

특히 2~30대의 일·가정 양립정책 요구는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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