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여야, 북한 NLL침범 우려·실망…"대화분위기에 찬물"

입력 2014-10-07 17: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여야는 7일 북한의 서해 NLL(북방한계선) 침범해 상호 사격이 발생한 것과 관련 우려를 표명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함정의 NLL침범과 남북한 함정의 상호사격은 북한의 실세 3인방이 방남한지 사흘 만에 이뤄진 사건"이라며 "남북 간에 오랜만에 시작된 화해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이번에 있었던 남북함정 간 상호사격의 실체적인 상황이 제대로 밝혀지기 바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NLL은 견고하게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면서 "앞으로는 남북회담이 정례적으로 열려서 남북 간에 불필요한 마찰과 긴장이 고조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근 대변인도 "북한은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엊그제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때 남북한 당국자와의 만남이 이뤄진 이후 대화재개의 가느다란 희망이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어서 실망은 크다"며 "우리 정부도 상황관리를 잘해서 오랜만에 조성되기 시작한 대화 분위기를 살려나갈 수 있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