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정부 질문 이틀째…사이버 사령부 의혹 공방 전망

입력 2013-11-20 08:18 수정 2013-11-20 09: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국회 대정부 질문 이틀째입니다. 오늘(20일)은 통일외교안보에 대한 질문이 이어집니다. 또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관진 국방부 장관,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을 상대로 군 사이버 사령부의 댓글사건 관련 질문이 집중적으로 쏟아질 전망입니다.

정치부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지현 기자!

우선,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 내용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정치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한 여야는 오늘은 통일·외교·안보에 대한 질의를 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논란이 되고 있는 군 사이버 사령부의 댓글 의혹 뿐 아니라,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추진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색된 남북 관계에 대한 개선책과 6자회담 상황 등에 대한 질의도 나올 전망입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의혹을 추궁하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특검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대해 새누리당 의원들은 군 형법으로 다뤄야 할 사안이라며 특검 수용 불가 방침을 다시 한 번 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내일은 이틀간 경제 분야에 대한 질의를 진행하고 다음 주 월요일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끝으로 닷새간 대정부 질의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앵커]

특히 야당 의원들의 사이버 사령부 댓글 의혹에 대한 집중적인 질문 공세가 예상되는데 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추가 의혹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김광진 의원은 군 사이버 사령부에서 인터넷에 정치글을 올렸던 요원들이 국정원의 지침을 받았고, 활동 결과를 국방부 장관을 거쳐 청와대로까지 보고 했었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의원은 최근 군사이버사령부 전직 간부로부터 이런 내용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직 간부의 말이 사실이라면 심리전단 요원들의 정치글을 '개인 일탈'로 해명한 국방부의 해명은 거짓이 됩니다.

따라서 김 의원의 이번 의혹 제기가 국가기관 대선 개입 논란에 또 다른 분수령이 될지 주목됩니다.

관련기사

대통령실 국감서 사이버전 여야 시각차 드러나 군, '대선 개입 의혹' 사이버사령관 집무실 압수수색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