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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서 돼지열병 2건 추가 확인…국내 8군데 확진

입력 2019-09-27 07:25

차량 출입 없던 폐농장서 발생…원인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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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출입 없던 폐농장서 발생…원인 의문


[앵커]

밤사이 인천 강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또 나왔습니다. 지난 1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병한 이후 오늘(27일)로써 열흘이 지났는데 8개 농장에서 돼지 열병이 발생한 것입니다. 의심 신고가 접수된 2건에 대해서도 현재 정밀 검사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확진 판정 농장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8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내려진 농가는 또다시 인천 강화군에서 나왔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17일 첫 발생 이후 발생건수는 열흘 만에 8건으로 늘었습니다.

인천 강화군에서 추가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지금까지 강화군에서만 4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의 다른 농장과 인천 강화군 하점면의 농장 2곳에 대한 정밀검사도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들이 모두 중점관리지역에 있어 아직 확산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정확한 분석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7번째 확진 판정이 나온 곳은 강화도에서도 본섬이 아닌 서쪽 석모도인데다, 사흘동안 4차례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축산차량 출입이 없던 것으로 알려진 폐농장에서 확진판정이 나옴에 따라 감염원인에 대한 의문은 커지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전국 야생멧돼지 1000여 마리를 조사했지만, 돼지열병 바이러스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경기 북부를 지나는 임진강 등 하천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어제 해제할 예정이던 돼지 이동중지명령을 내일 낮까지 연장하고 경기 북부권역 축산 차량의 다른 지역 이동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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