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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상의 납품 몰아주기' 현역 대령·방사청 부장 등 2명 구속

입력 2014-12-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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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상 외피(야전상의) 납품 물량을 특정 업체에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는 방위사업청 소속 김모 대령과 방사청 부장 김모씨 등 2명이 27일 구속됐다.

고등군사법원 보통부와 서울중앙지법은 김 대령과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각각 발부했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고양지청장)에 따르면 이들은 야전상의 납품 계약을 담당하며 특정 업체에 18억원 상당의 납품 계약을 몰아주기 위해 방사청 내부 문서를 조작한 혐의(공문서변조·행사)를 받고 있다.

공군 장교 출신인 김씨는 퇴역 군인으로, 최근까지 장비물자계약부장으로 재직하며 군수품 조달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체는 김씨의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앞서 합수단은 지난 23일 방사청 물자계약 담당 부서와 A업체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체포영장을 받부받아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다.

합수단은 이들이 납품 계약과 관련한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았을 가능성을 열어 놓고 계약 경위 등을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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