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0일 전국이 흐리고 눈 또는 비가 내리다 새벽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9일 "북한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전국이 흐리고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새벽에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20일 자정까지 경기북부, 강원내륙과 산간, 제주도산간 5~10㎝, 서울, 경기남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2~7㎝, 충북남부, 충청남도, 전북북동내륙, 경북남부내륙, 경남내륙 1~5㎝ 등이다. 같은 시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내륙과 산간, 충북북부, 경북북부, 제주도, 울릉도 독도 5~10㎜, 충청남북도, 남부지방 5㎜내외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9도, 인천 영하 7도, 수원 영하 8도, 춘천 영하 14도, 강릉 영하 3도, 청주 영하 7도, 대전 영하 7도, 세종 영하 11도, 전주 영하 8도, 광주 영하 5도, 대구 영하 6도, 부산 영하 2도, 제주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영하 3도, 강릉 7도, 청주 2도, 대전 3도, 세종 2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3도, 부산 9도, 제주 10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에서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내일(20일) 아침까지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에는 많은 눈이 쌓이는 곳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