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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물러난 대기에 '오존' 말썽…"외출 자제해야"

입력 2016-05-18 21:48 수정 2016-05-1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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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처럼 맑고 미세먼지도 없는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오존이 말썽입니다. 주로 호흡기 계통에 문제를 일으키는 오존은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어 무조건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30도에 육박하는 열기에 쨍쨍 내리쬐는 뙤약볕까지, 5월 중순에 한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 낮 최고 기온이 29.5도, 경기 광주는 33.2도, 대구 31.1도 등을 기록했고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올라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어제 서울에 이어 오늘도 경기 남부와 전남, 충남 일부 지역에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과 오염물질이 강한 햇볕을 받아 화학반응을 일으키면 대기 중에 오존이 만들어집니다.

오존은 강력한 산화작용을 해서 적당량을 쓰면 살균과 탈취에 유용하지만, 농도가 높아지면 호흡기 계통 장애나 눈과 피부 등 감각기관에 질환을 유발합니다.

문제는 입자 형태인 미세먼지와 달리 기체인 오존은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다는 겁니다.

따라서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노약자나 천식 환자, 호흡기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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