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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테이트 살인범 찰스 맨슨, 옥중 결혼…"황당하네"

입력 2014-11-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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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테이트 살인범 찰스 맨슨, 옥중 결혼…"황당하네"


'샤론 테이트'

'살인마' 찰스 맨슨(80)이 54세 어린 래프톤 일레인 버튼(26)과의 결혼 소식이 화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정국(CDCR)은 맨슨이 결혼 라이선스를 승인받았으며 이에 따라 감옥 내에서의 결혼이 허가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테리 손튼 교정국 대변인은 맨슨이 종신형을 받아 투옥된 코란의 국립교도소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킹스카운티에서 결혼 허가서가 발부됐다고 전했다.

손튼 대변인은 캘리포니아주 법에 따르면 이 주는 수감자들에게 결혼식을 허가하고 있으며 대개 감옥 면회실에서 결혼식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맨슨이 투옥되어 있는 감옥에서는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결혼식이 열린다. 맨슨은 수감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식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수감자 결혼식에는 수감자는 본인을 제외한 지인 10명까지 초대할 수도 있다.

예비 신부 버튼은 9년 전 미국 중서부에 있는 집을 떠나 맨슨이 수감된 곳과 가까운 캘리포니아 코코란으로 이사했다. 코코란은 맨슨이 복역 중인 감옥이 위치한 도시다. 그는 현재 맨슨의 무죄를 옹호하는 웹사이트를 여러 개 운영하고 있다. 버튼은 AP 통신의 인터뷰에서 맨슨과 "다음 달에 결혼할 것"이라며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와 항상 함께 할것"이라고 말했다.

맨슨은 1969년엔 유명 여배우인 샤론 테이트 등 5명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이어 1971년 살인 교사 혐의 등으로 맨슨은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맨슨은 1972년 캘리포니아주가 사형제도를 폐지하면서 종신형으로 감형돼 지금까지 투옥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샤론 테이트 살인범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샤론 테이트 살인범과 결혼이라니 황당하다" "샤론 테이트가 벌떡 일어나겠다" "샤론 테이트는 왜 죽였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맨슨디렉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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