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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도 쉬나요?" 추석 첫 대체휴일 적용 놓고 혼선

입력 2014-08-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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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연휴엔 대체휴일제가 처음 시행되는데요. 대부분의 달력엔 9월 7일 일요일에서 화요일인 9일까지라고 표시돼있지만, 올해는 수요일인 10일도 연휴에 포함되는게 맞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윤정식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고은희/수원시 영통구 : 대체휴무제에 대해 얘기는 들었는데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윤동희/서울시 관악구 : (대체휴일 없이)화요일까지 연휴로 쉬는 것으로 알고있었는데요.]

올 추석은 지난해 도입된 대체휴일제가 처음 적용되는 연휴입니다.

이번 추석은 연휴 첫날인 7일이 일요일인 탓에 쉬는 날이 하루 짧아질뻔 했지만 대체휴일제 덕분에 7일을 대신해 10일이 휴일이 되는 겁니다.

하지만 제도가 지난해 11월 결정됐기 때문에 그 전에 제작이 끝난 대다수 달력들엔 반영이 안됐습니다.

대체휴일 적용대상도 엇갈립니다.

원칙적으론 정부와 공기업 등 공공부문만 의무적용 대상이어서 민간기업들은 적용여부가 제각각입니다.

대기업은 통상 관공서의 휴일 기준을 따르기 때문에 대부분 대체 휴일이 적용될 전망이지만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다릅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대체휴일까지 쉰다는 곳이 14%에 그친 반면 66%는 쉬지 않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체 직원 : 저희 쪽에서는 근무를 해요. 대체휴일제라고 해서 따로 쉬는 것은 없더라고요. 공지도 따로 없고.]

처음 적용되는 대체휴일을 놓고 직장인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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