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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난 이승엽-호시노 '질긴 인연'…이번엔 누가 웃을까

입력 2013-11-1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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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프로야구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가 출전하는 아시아시리즈가 오늘(14일) 개막하는데요, 이승엽 선수와 일본 라쿠텐의 호시노 센이치 감독의 끝나지 않은 악연에서 이번엔 누가 웃을까요.

대만 현지에서 안의근 기자입니다.


[기자]

[호시노 센이치/일본 라쿠텐 감독 : 이번 아시아시리즈에서 삼성과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승엽/삼성 : 프로의 세계에서는 모든 게 패배는 용납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승엽과 일본의 명장 호시노 센이치 감독.

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악연이 있습니다.

이승엽은 일본과 맞선 운명의 4강전, 8회 역전 홈런을 터뜨려 일본을 지휘하던 호시노 감독의 고개를 떨구게 했습니다.

그러나 올시즌 상황은 바뀌었습니다.

이승엽은 삼성이 한국시리즈를 우승했지만 극도의 부진에 빠져 울상을 지었고, 호시노 감독은 라쿠텐을 생애 첫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예선에선 조가 달라 만나지 않지만 대진상 준결승이나 결승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삼성은 오늘 낮 포르티투도 볼로냐를 상대로, 호시노 감독의 라쿠텐은 대만리그 준우승팀 EDA(이따) 라이노스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이승엽과 호시노 감독의 질긴 만남. 아시아시리즈에서도 이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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