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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죄송한 마음" 사과…5·18 망언 당사자는?

입력 2020-05-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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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이유를 막론하고 과거 당 소속 의원들이 5·18을 폄훼하고 모욕한 데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5·18 망언에 대해 사과했지만 여전히 그 망언을 했던 사람들은 솜방망이 징계만 받고 미래통합당에, 그리고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남아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5·18 희생자와 유가족, 국민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5·18 민주유공자 예우법 개정안을 처리해 5·18 관련 단체에 예산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18 공청회에서 망언이 쏟아졌지만 통합당은 대처에 소극적이었습니다.

뒤늦게 주 원내대표가 사과에 나선 겁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종명/당시 자유한국당 의원 (2019년 2월) : 5·18 폭동이라고 했는데 10년, 20년 후에 그게 5·18 민주화 운동이라고 변질이 됐습니다…다시 한번 뒤집을 수 있는 때가 된 거 아니겠습니까.]

이 의원의 경우 통합당에서 '퇴출', 제명됐지만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한국당에서 최고위원까지 지낸 뒤 현재도 활동 중입니다.

김진태 의원 역시 통합당 공천을 받아 지난 총선에 정상적으로 출마했습니다.

김순례 의원도 한국당으로 적을 옮겨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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